임종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SPC 그룹의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며 단식에 돌입한 후 50일이 지났다. 노사가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사태를 해결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임 지회장은 단식 50일을 넘어 17일에는 51일차에 들어섰다.파리바게뜨지회의 요구사항은 크게 3가지다. 노조를 탄압해 조합원 탈퇴를 유도한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해결하라는 것과 2018년 맺은 사회적 합의의 이행, 그리고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이다.국회까지 나섰던 사회적 합의…이행 과정은 '깜깜이' 진행?연합뉴스다만 노동부가 과태료를 확정 고지하기 직전인 2018년 1월,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의 중재로 극적인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
화섬식품노조 임영국 사무처장은"사측이 국회에 제출한 SPC파리크라상 본사와 PB파트너즈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임금 자료를 뜯어보면 시급, 수당도 정리되지 않아 자회사의 임금이 본사보다 높은 사례까지 있다"며"만약 자료가 정확하다면 우리가 왜 노동조건을 본사와 같게 해달라고 주장하겠느냐. 임금명세서나 급여 규정만이라도 익명 처리해 공개하면 해결할 수 있는데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바게뜨지회만의 주장이 아니다. 지난해 8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같은 해 12월 중앙노동위원회도 승진 차별 사실을 인정했다. 올해 1월에는 노동부 성남지청이 PB파트너즈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노동부는 지난달 1일 SPC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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