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지난달 26일 14시 지구로부터 124만km 거리에서 촬영한 달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한국의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는 2일 중요한 궤도 수정을 앞두고 있다. 이 관문을 넘기면 다누리는 무사히 달 방향으로 경로를 틀어 4개월에 걸친 항행에 성공한 뒤 12월17일 예정 날짜에 달 궤도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5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서 분리된 다누리는 현재 지구에서 133만km 떨어진 곳을 지나며 태양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2차 궤적수정 기동은 이 방향을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작업이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L1 지점’에서 궤적 수정을 시도한다. 항우연은 다누리가 예정된 궤적을 따라 항행할 수 있도록 추진제를 사용해 항행 방향과 자세, 속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첫 궤적수정기동은 발사 이틀 뒤인 8월 7일 지구 근처에서 이뤄졌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달 궤도에 진입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항행하고 있다. 지난달 5일 다누리가 발사체에서 분리될 당시의 속력은 초속 약 10.15km였지만, 현재는 초속 약 0.168km로 상당히 감속됐다. 한편, 다누리는 지구와 달을 촬영한 첫번째 사진을 이날 전송했다. 고해상도 카메라의 기능 점검을 위해 지난달 26일과 29일 지구로부터 각각 124만㎞, 130만km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와 달이 나란히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찍은 사진이다. 왼쪽에 달, 오른쪽에 지구가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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