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부러 독극물을? 김해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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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부러 독극물을? 김해 해반천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경남 김해시 도심 생태하천인 해반천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수질검사 결과 청산가리의 주성분인 시안이 검출됐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이어 해반천에서만 세번째다. 농도는 더욱 짙어졌다. 고의범죄 가능성이 높지만, 범인의 윤곽은 커녕 뚜렷한 단서 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환경기준에는 사람의 건강보호를 위한 기준값을 제시하고 있는데, 시안의 경우 ‘검출되어서는 안됨’이라고 명시돼 있다. 검출되더라도 그 한계값은 0.01㎎/ℓ 수준으로 두고 있다. 지난 6월 해반천에서 검출된 시안의 농도는 최대 한계값의 460배를 넘는 수치다. 문제는 해반천에서만 시안 검출이 반년 새 세번째라는 점이다. 작년 12월27일쯤 해반천 중류 부근에서 치어 1만여마리가 물에 떠오른 것이 발견됐다. 당시 수질검사에서 최대 0.33㎎/ℓ의 시안이 검출됐다. 약 한달 뒤인 지난 1월24일에도 해반천 중하류 부근에서 베스, 블루길 등 대형어류 800여마리가 집단폐사했다. 죽은 물고기가 가장 많이 발견된 경원교 아래 지점에서 채취한 물에선 최대 0.96㎎/ℓ의 시안이 검출됐다. 갈수록 시안 농도가 짙어지는 추세다.김해시와 환경당국은 누군가에 의한 고의적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6개월 째 단서도 못찾고 있다. 황희철 김해시청 수질환경과장은 “보통 하천에서 발생하는 물고기 폐사는 비가 내리면서 토양이나, 도로에 있던 오염물질이 우수관을 통해 하천에 유입돼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해반천에서 발생한 3건의 물고기 집단폐사 당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고의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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