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수치로 혈당을 관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당화혈색소는 혈당이 증가해 적혈구 내 혈색소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 뇌경색 환자 1만8천567명을 대상으로 입원 시점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이후 1년 동안의 뇌경색, 심근경색에 따른 사망 및 복합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이 중 1년간 8%에서 복합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으며, 5%에서 뇌경색이 재발했습니다.통계치로는 당화혈색소가 7.0%를 초과하면서 혈당 조절이 안 좋았던 환자들은 6.5% 미만으로 잘 조절됐던 환자들에 견줘 각각 복합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27%, 뇌경색 재발위험은 28% 높았습니다.
연구책임자인 한문구 교수는"당뇨병 환자가 뇌졸중과 심장마비, 기타 혈관질환의 발생 및 재발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6.8∼7.0% 범위로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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