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은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함께"골프장 말고 팔색조와 대흥란, 노자산 지켜요"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윤동재 글-고승하 곡의 '서울 아이들'을 개사한 '경남 사람들'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가사는 "거제사람들에게는 대흥란꽃도 지켜야 할 꽃이 된다 / 경남사람들에게는 팔-색조도 지켜야 할 새가 된다 / 경남사람들에게는 노-자산도 지켜야 할 금수강산 된다 / 말도 마라 이제는 달팽이들도 노자산을 지키자 한다"로 되어 있다.
1990년 마산창원에서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시를 쓰는 모임으로 출발한 객토문학동인는 그동안 , 에 이어 2023년에는 기후위기를 다루어 제19집 를 냈다.팔색조 긴꼬리딱새 거제외줄달팽이 붉은배새매 삵 애기뿔소똥구리 두견이 매 애기송이풀 백운기름나물 백양꽃 대흥란 갈매기난초 느리미고사리 애기등거머리말 상괭이 솔개 새호리기 흰꼬리수리 벌매 참수리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독수리 백작약 두메대극 호랑가시나무 나도수정초 갯취 천마 새우난초 검팽나무 변산바람꽃 개족도리풀 수정난풀천연기념물 해양보호생물인 멸종위기종이여그대로 살도록 멸종되지 않도록숲의 보금자리로 버티며 양분을 준 것이라고는희귀 생명들의 존귀한 영토골짜기에 함께 울어줄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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