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행자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노인 교통사고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노인보호구역, 이른바 '실버존' 숫자는 턱 없이 부족한 데다가 노인들이 자주 찾고, 또 사고도 많이 나는 전통시장은 지정 대상에서 빠져 있는 등 그 기준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데요.차도로 뛰다가 가까스로 버스를 피하는가 하면 정차한 차와 오토바이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갑니다.[상인 : 그럼 차가 와서 받는 거야. 그러다가 또 아슬아슬하게 해서 그냥 딱 서고.
여기는 속도 많이 안 줄여. 저 봐 저렇게 그냥 가잖아.]보행자 대부분 시장을 찾은 노인들입니다.지난 2017년 이곳에서 일어난 노인 교통사고는 11건.도로교통법상 노인보호구역은 요양병원이나 공원 주변 등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지난해 '실버존'으로 지정됐습니다.하지만 보호구역임을 알리거나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표지판은 찾기 힘듭니다.잠시만 차를 세워도 학교 보안관이 이를 제지합니다.전국에 실버존으로 지정된 곳은 스쿨존의 10%에 불과합니다.
노인들이 남의 눈치도 안보고 자기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무대뽀로 신호 무시하고 막 건너다니니 그런 것.
Happy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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