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삭감 각국의 연대 필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마나베 슈쿠로 미국 프린스턴대학 선임연구원이 5일 이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처음에 기후변화가 이 정도로 문제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호기심 채우는 연구를 계속했을 뿐이다.” 지구온난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 슈쿠로 미국 프린스턴대학 선임연구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노벨 물리학상은 나와 같은 연구로 수상한 사람이 과거에 없었다”며 “기후 물리학이라고 하는 주제로 수상해 매우 영광”이라고 자신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것에 기뻐했다. 그는 이날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영어로 “호기심”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강조했다. 마나베 연구원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수치로 밝혀낸 학자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지난 2011~2016년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논문을 준비하면서 별도 개인 연구실을 구하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 연구한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다. 학생들은 종종 “노벨상은 언제 타나요?”라고 물었고, 마나베 연구원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상승에 수반하는 지구 온난화를 19세기에 예측한 스웨덴 과학자 아레니우스를 인용하며 “그가 먼저기 때문에 나는 무리”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고 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마나베는 연구에 자신만의 고집이 있었다. “심플한 연구를 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로 중요한 계산은 자신의 컴퓨터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가 자주 강조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것은 밝혔지만,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마나베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내가 연구해 온 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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