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식사 같이한 같은 부서 소속 3명만 확진” 지난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열린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노동자대회 참석자 가운데 3명이 16일과 1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두고 정부가 연일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확진일로부터 13일 전 열린 집회를 ‘전파 장소’로 특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통상적인 코로나19 잠복기는 5∼7일에 그치는 데다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현재까지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파악된 집회 관련 확진자가 없기 때문이다. 18일 질병관리청과 민주노총의 설명을 종합하면, 확진된 집회 참가자 3명은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에서 상근직으로 일하는 이들이다. 3명 모두 서울 강서구의 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공성식 공공운수노조 정책기획실장은 “검사를 받은 총 122명 중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이 더 있지만, 확진된 사람은 현재까지는 최근 함께 식사한 이들 3명뿐”이라며 “다만 혹시 모를 추가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19∼20일 다시 한 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도 “확진된 3명보다 이른 시기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현재까지는 집회에서 전파되었다고 보기에 근거가 부족해 집회와 연관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점은 지난해 8월 보수단체의 서울 광화문 집회 전후의 상황과는 차이가 크다. 당시에는 집회 당일인 8월15일 0시 기준으로 이미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59명이 있었다. 그런데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전광훈 담임목사는 교회 신도들과 집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연설을 했고 집회 이틀 뒤인 17일 확진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