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널을 현직 MBC 시사교양PD가 연출했다는 점도 향후 방송계에 미칠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SBS의 한 시사교양PD는 넷플릭스와 협업을 두고 “평PD는 다 하고 싶어 한다. 지상파 시사‧다큐 편성이 줄고 시청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OTT와 제작 경험이 쌓이다 보면 유리한 계약이 가능한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PD는 특히 “심의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며 “OTT는 표현의 자유도 다르고, 다룰 수 있는 수위도 다르다. OTT도 지상파에서 못하는 걸 원한다”며 OTT가 시사교양PD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가능케 할 시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방송심의라는 벽에 부딪히지 않는 OTT는 OTT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PD들에게 해방구 같다.
하지만 총괄 프로듀서였던 김진만 MBC PD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번 협업을 두고 “방송사의 막강한 자산인 아카이브를 활용했고, PD수첩의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PD들 입장에선 사내 예산으로 하기 어려웠던 큰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언젠가는 늘어나는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OTT와 IP 협상에서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소중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협업이 PD들에겐 실시간 편성에 갇혀있던 연출 욕구를 발산시키고, MBC에겐 지상파 플랫폼 독점시대가 끝난 지금 MBC 브랜드를 높일 ‘새로운 길’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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