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이 소위 '남성혐오' 논란을 일으켰던 넥슨의 '집게손' 사태를 두고 지난 17일 늦은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여성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지적이 '넥슨을 향한 노동 탄압'이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발단은 지난 16일 의"혐오몰이 아닌 고객 소통인데… 시민단체 뭇매에 업계 당혹"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관련 논란을 언급한 뒤"주말에 출근해 밤새 문제의 영상을 검수하고, 당일까지도 대응 방안을 논의한 넥슨 직원들을 중심으로는 억울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라며"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시민단체가 게임사를 '표적'으로 삼아 과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비판한다"라고 전했다.
그는"오히려 이런 물타기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게 노동자를 대변하는 일"이라며"모든 게임업계 노동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논란을 반드시 종식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차원의 사과와 재발방지 입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편파적인 소통이다. 저희 의원실에서도 파악을 해봤지만, 게이머들 중에서 남녀 격차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 이제는 남성들만큼 여성들도 게임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페미니즘 마녀 사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지금 넥슨을 비롯한 게임 회사들이 청취하고 있는 것은 페미니즘을 혐오하고 낙인찍고 조리 돌리는 쪽의 목소리뿐이다. 어느 한쪽에만 명확한 방점을 찍고 소통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 문제이다.
"김창섭 넥슨 디렉터께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해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까지 켰다. 사실상 하청업체 직원을 '남성 혐오를 하는 페미니스트'로 매도하지 않았나? 이것은 마녀사냥에 동조한 일이 아닌가? "기부 자체를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또 꼬이게 된다. 기부는 기부대로 많이 하시면 된다. 하지만, 기부도 하시고, 마녀사냥도 하지 마시면 되지 않을까? 어린이 병원에 대한 기부가 페미니즘 마녀 사냥을 정당화해 줄 수는 없다. 그 두 가지를 섞어서 혼동하면 곤란하다. 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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