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다.전날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로 확정해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희망범위 상단 공모가격 결정에 이어 첫 거래을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면서 초반 흥행몰이에는 성공한 분위기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참석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한다.김 CEO는 이날 뉴욕증시 상장식 후 뉴욕 나스닥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 주니어 때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계획 기간이 36년이었다”며 “이제 20년이 지났으니 목표까지 절반 조금 넘게 지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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