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회원들이 26일 서울 상연재 시청점에서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방향성 설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이 투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7.26. ⓒ뉴시스
이들 5개 계열사는 네이버 서비스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으나, 임금과 처우는 네이버 본사에 비해 크게 차별받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 5개 계열사 중 가장 임금이 낮은 곳의 신입 초임 연봉은 2,400만~2,500만원 정도다. 네이버 본사와 비교하면 약 2,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수준이다. 또 본사와 일부 계열사에서 지급되는 월 30만원의 개인업무지원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이에 네이버 노조는 해당 5개 계열사들과의 단체교섭에서 ▲임금인상률 10% ▲매월 15만원 개인업무지원비 지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조직문화 개선 전담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네이버 노조는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 노동자까지 조합원으로 포함하고 있다.
그는"네이버 본사 직원들이 3년마다 15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지급받는 것과 달리 5개 계열사 직원들은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의 휴가만 누릴 수 있다"면서"백신 휴가에서도 차이가 있고 회사창립기념일에도 5개 법인은 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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