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도로에 살얼음이 끼어서 사고 위험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화요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난 사고인데,[조정권 /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 본부장 : 도로 상태가 아스팔트와 똑같이 색이 검은색으로 얼어 있거든요. 운전자 입장에서는 도로가 결빙된 건지 정상인 건지 판단을 못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주행속도로 달리다가 도로 살얼음에 의해 미끌림 현상이 발생하거든요.]밤사이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중서부와 호남 등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출근길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상은/ 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수량이 상당히 적고, 강수 내리는 시간대도 짧은 시간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로 살얼음이 주의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고, 이후 다음 주에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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