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이 '올해의 신작' 총 28개를 공개한 가운데 2월을 채울 신작 6편을 소개했다. 6개의 작품은 슈만부터 남영동 대공분실까지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면모로 가득했다.2월 하반기를 채울 작품들은 무용 '클라라 슈만', 오페라 '양철지붕', 연극 '미궁의 설계자', 연극 '견고딕-걸', 무용 'WHITE',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새의 꿈' 등이다.연극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한 공간 아래, 서로 다른 시간을 펼쳐낸다. 남영동 대공분실을 설계하던 신호의 1975년,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와 고문을 당한 경수의 1986년, 그리고 민주인권기념관이 된 남영동 대공분실에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나은의 2020년이 그것이다.
그러면서"작품 속에서 질문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통해 하지만 거하게 질문을 확장하자면 역사의 과오에 대해 어떻게 반성하고,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김 작가는"그분들이 이 건물에 어떻게 끌려와서, 어떻게 고통받고, 어떤 분은 고문에 의해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며"저도 잘 몰랐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도 모르고 있는 사실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무용 'WHITE'도 관객을 기다린다. 노네임소수 최영현 안무가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WHITE'는 지난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무용 'BLACK'의 후속작이다.그는"전작에서 집중한 부분은 극대화된 상태의 감정이었다. 예를 들어 내가 분노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최상의 분노라고 한다면, 이번 작품에선 감정이 자연 발생하지 않고 그 대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감정을 표현하면서 무엇 때문에 그것들이 쌓여가는지,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서"이에 따라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사람에 대해서나,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우리가 얼마나 상대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이 전작과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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