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눈물 씻고 환한 웃음"한국서 제2 인생, 좋은 성과" 녹색 테이블에서 남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맞섰다. 체육관 한편에 나란히 위아래로 앉은 남북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신유빈-전지희는 강했다. 북한의 신예 차수영-박수경을 경기 내내 압도했다. 금메달을 확정 짓는 마지막 포인트를 확보하자 신유빈과 전지희는 서로 진하게 안으면서 자축했다. 21년 만에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행운도 따랐다. 천멍-왕이디, 순잉샤-왕만위 등 중국 2개 조가 8강에서 탈락했고 신유빈-전지희는 거침없이 올라왔다. 16강에서 북한의 김금영-변송경, 8강에서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를 누른 뒤 4강에서 '난적'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를 4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과 전지희 각자에게도 이번 금메달은 뜻깊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 영재'로 주목받은 신유빈은 2019년 당시 만 14세11개월16일의 나이로 최연소 탁구대표팀 멤버에 발탁됐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며 성장을 이어가던 그는 그해 11월 세계선수권 도중 오른쪽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하고서 슬럼프를 맞이했다. 신유빈은 지난해에만 손목 수술을 두 차례 받았고 공을 치기도 힘들 만큼 트라우마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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