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 육상 종목 경기 시작과 함께 떠오른 골칫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선수들의 운동화다. 특히 ‘탄소 섬유판’을 핵심 소재로 진화를 거듭한 나이키 운동화가 논란의 중심이 섰다.3일 데일리메일은 날로 진화하는 운동화 기술이 올해도 어김없이 ‘기술 도핑’에 논란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기술 도핑이란 스포츠에서 도구나 장비의 영향을 받아 경기력이 향상되는 현상을 말한다.이에 따르면 올해는 유독 나이키 ‘줌X 드래곤 플라이’와 ‘줌X 베이퍼 플라이’가 주목받고 있다. 육상 첫 경기였던 육상 남자 1만m 금·은·동메달리스트부터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남자 100m 금·은메달리스트, 그리고 남자 400m 허들 은메달리스트까지 이 신발을 신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 남자 육상 1만m에서 우승한 셀레몬 바레가가 나이키의 '줌X 드래곤 플라이'로 추정되는 신발을 신고 있다.
지난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메이저 마라톤 대회 우승자 12명 중 8명, 2019년 도쿄 마라톤·보스턴 마라톤에서는 우승자 6명 중 5명이 이 모두 베이퍼 플라이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리우올림픽 때 일반스파이크를 신고 뛰었던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도 줄곧 반대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2일 기능성 운동화가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연맹에 조처를 요구했다. 이날 육상 남자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카르스텐 바르홀름도 “다른 선수들이 왜 신발 안에 무언가를 넣는지 모르겠다. 단거리 선수 운동화에 탄성 소재를 넣는 건 육상의 신뢰를 빼앗는 일일 뿐”이라고 비난했다.반면 인류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에 완주한 엘리우드 킵초게는 “나는 열심히 훈련하고, 기술의 도움도 받는다. 스포츠 선수도 점점 발전하는 기술과 발맞출 필요가 있다”며 첨단 기술을 장착한 운동화에 호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높이 뛰기 경기 볼때 신발에 스프링 넣었나 생각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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