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적자 87조?... '실제는 110조, 꼼수로 통계 착시'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정부, 2023년 국가결산 발표... 국가채무비율 3.9% "경기불황, 적자 더 높였어야"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가 87조 원으로 애초 예산안보다 약 29조 원 늘어난 가운데, 이마저도 세수 결손 규모를 반영하지 않은"통계 착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 재정 통계에 잡히지 않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쓰고, 지방교부세를 무리하게 삭감하면서 적자 규모를 실제보다 축소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적인 국가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전년 결산에 비해선 30조 원 줄었지만, 정부가 제출한 지난해 예산안보다는 28조8000억 원 늘었다. 해당 통계는 중앙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차감한 값으로 계산하는데,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해당 적자가 증가한 것은 재정이 그만큼 악화했다는 얘기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적자 축소에 대해 정부가 재정 통계에 잡히지 않는 기금을 끌어 쓰며 '통계 착시'를 일으키고, 불용 규모를 늘린 가운데 지방교부세를 삭감하는 '꼼수'를 자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왼쪽 주머니에 있는 외평기금을 오른쪽 주머니에 넣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정은 아니다"라면서도"다만 왼쪽에 있는 돈을 오른쪽에 넣는다고 해서 재정건전성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암묵적 압박을 통해 국회에서 심의한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는 불용액을 늘린 점도 재정 적자 축소에 기여했다고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세수가 줄면 감추경을 해서 지출을 줄이거나, 국채를 추가 발행해야 하는데, 정부는 둘 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나라살림 적자 87조?...'실제는138조, 꼼수로 통계 마사지'정부, 2023년 국가결산 발표...국가채무비율 3.9% "경기불황, 적자 더 높였어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라살림 적자 87조?... '실제는 138조, 꼼수로 통계 마사지'정부, 2023년 국가결산 발표... 국가채무비율 3.9% "경기불황, 적자 더 높였어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세, 감세’ 하더니…나라살림 작년 87조 적자지난해 나랏빚(국가채무)이 역대 최대인 1126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대장주 10개 영업이익 합해도···도요타·TSMC에 밀려작년 합산 영업익 35조 불과 반도체 한파에 55% 반 토막 도요타·TSMC는 40조 근접 MS·애플 이익률 30% 넘는데 삼전은 3%, 하이닉스는 적자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 위해선 혁신투자로 실적개선 병행해야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려 87조 적자, 코로나 때 빼고 역대 최대…‘지난해 나라살림’ 성적표국가결산, 이례적 4월10일 넘겨 공개 적자폭 코로나 시기 제외 역대 최대 규모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46개 ETF중 1등 ···'삼성 ETF' 매직 통했다하지원 삼성운용 ETF부문장연초 50조 돌파후 6조 더 키워하루만 맡겨도 이자 지급 매력美반도체·관련장비株로 성과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