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구조 헬기 뜬다···중국 영공진입 허가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지만 하산 도중 조난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한 수색이 본격화 된다. 베이스캠프에서 대기 중은 국제구조대는 중국이 영공진입을 허가함에 따라 기상여건만 하락되면 곧바로 구조 헬기를 띄울 계획이다.김 대장은 파키스탄과 중국의 접경지역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 도중 조난을 당했다. 김 대장이 조난당한 지점은 중국 측 영토로 파키스탄 구조 헬기가 투입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허가가 필요했다.

중국이 영공진입을 허가하면서 기상 여건만 좋아지면 곧바로 조난 지점을 중심으로 헬기 수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이스캠프에는 파키스탄 군 구조 헬기 2대와 한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이탈리아 산악인으로 구성된 국제구조대 1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특히 구조 헬기에는 조난된 김 대장을 처음 발견해 구조활동을 진행했던 러시아 대원이 탑승한다.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 회장은 “기상만 허락되면 구조헬기는 곧바로 출동할 수 있으며 다행히 현지 기상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러시아 구조대원이 정확한 조난 지점을 알고 있고, 망원렌즈 등을 통해 공중 수색을 하면 김 대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지난 19일 오전 5시55분 위성전화로 국내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 조난 소식을 접한 러시아 구조대가 구조에 나서 이날 오전 11시쯤 김 대장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또다시 추락 사고가 났다.

paul_heyum 제발... 기적이 꼭 구조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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