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여자친구는 동물마취제를 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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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사건과 관련해서 제보할 게 있는데요.” 1995년 12월7일 목요일 오후, 한 남자가 경찰에 전화해 이같이 말했다. 제보자는 반포동물병원장 배○○(당시 32살)이었다. 배 원장의 제보는 충격적이었다.

“K가 ‘졸레틸 구매 경찰에 함구’ 부탁”…함께 판매된 황산마그네슘 검출 12월8일 서울 서부서 형사과에서 전날 김성재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된 여자친구 K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당시 취재기자는 차분하고 조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한겨레 윤운식 기자 ▶등장인물 K 김성재 여자친구배○○ 반포동물병원장고○○ K의 어머니박○○ K의 변호인정희선 국과수 약독물과장안원식 서울서부지청 검사 “김성재 사건과 관련해서 제보할 게 있는데요.” 1995년 12월7일 목요일 오후, 한 남자가 경찰에 전화해 이같이 말했다. 제보자는 반포동물병원장 배○○이었다. 배 원장의 제보는 충격적이었다.

경찰이 다시 국과수에 김성재의 사체에 황산마그네슘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배경이었다. 12월12일 화요일이었다. 주검서 극약인 황산마그네슘도 검출 12월16일 토요일, 서부서는 K를 서울지검 서부지청으로 구속송치했다는 내용의 살인 피의사건 수사결과 보고를 서울경찰청에 상신했다. 이제 수사는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 K가 검찰에 송치되던 와중에 국과수 독물학과장 정희선은 수십차례의 분석 끝에 김성재의 몸에서 황산마그네슘을 찾아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마약 검사용으로 의뢰된 소변 30종과 다른 사인으로 사망한 사람에게 채취한 소변을 가지고 마그네슘이온을 측정해, 변사자 소변에서 검출된 마그네슘의 농도와 비교해야했다. 황산마그네슘이 외부에서 투여됐음을 좀 더 확실하게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황산마그네슘은 인체에 투여되면 황산염과 마그네슘염으로 분리된다. 분석 결과, 살아 있는 사람 소변에서 검출된 마그네슘 농도가 변사자 시료보다 2~10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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