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28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공을 몰고 있다. 알라이얀/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종아리 부상을 안고 가나전을 치른 김민재가 경기 뒤 세번째 실점이 자신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했다고 구자철 해설위원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xKB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구자철 해설위원은 “사실 오늘 아침에 민재한테 문자를 받았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구자철은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과 관련해 김민재가 “냉정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세번째 실점에서 제 위치가 잘못됐기 때문에 골 먹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를 전하며 “너무 슬프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가나전에서 한국은 전반전에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연이어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민재는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벤치에 손짓해 교체됐다. 구자철은 “제가 만약 감독이 된다면 경기 내용을 분석할 때 한 장면을 뽑아서 그 장면만으로 얘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 장면이 왜 나왔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상황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풀어서 해결해야 하는데 많은 감독이 한 장면을 갖고 이야기한다. 이런 부분은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구자철은 이어 “민재뿐 아니라 선수들이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정상적인 컨디션과 멘탈로 포르투갈전에 나갈 수 있느냐를 봤을 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그렇다고 해서 안 할 거냐, 이기지 않을 거냐고 했을 때는 이겨내야 한다.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해야 하는 숙명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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