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다. 태어나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물과 공기처럼 자연스럽다. 디지털 기기는 삶 속에 이미 들어와 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과 기술의 결합을 뜻하는 ‘에듀테크’가 교육의 데이터화와 디지털화를 진전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개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지고, 교사는 데이터 분석의 도움을 받아 놓치거나 몰랐던 아이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지도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는 아이들의 미래 잠재력에 섣부른 예단을 내릴 수 있다.
1월 15일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과 만나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가져올 기대와 우려를 들었다. 김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기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어른들의 성찰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은 겉으로 드러난 형식이 아니라 공공성의 원리로 작동하느냐, 시장원리로 작동하느냐가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뇌가 활성화되는 부분을 측정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강의를 들을 때 뇌의 움직임은 TV를 시청할 때와 같다. TV를 보듯 단순히 강의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계속 상호작용을 한다면 그렇게는 안 될 것이다. 일방적으로 강의를 전달하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기계가 끊임없이 학습자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 디지털 기기를 달리 판단할 수 있다. 청소년과 관련한 디지털 논의는 중독이나 인터넷 게임 같은 비관적인 부분에서 훨씬 더 많이 이야기됐다.
이게 진짜 문제인데, 생산적 활동을 하더라도 일부 어른분들은 그게 뭔지 모르고 무조건 컴퓨터나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가정하고 비난을 쏟을때가 많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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