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 공개 행보를 옹호하는 목소리와 활동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함께 분출하는 분위기다.
그는 “영부인의 역할이 그러면 집에서 옛날 표현대로 하면 밥하고 빨래하는 역할만 하는 게 맞나?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상징적 이미지 그리고 특히 국제 외교에서의 역할을 신중하게 하시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김 여사가 한동안은 공개 행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에서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말끔히 해소되거나 털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김 여사의 공개 행보는 대통령보다도 더 주목을 받지 않나”라며 “대통령 리더십에도 문제점으로 작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중하고 좀 더 근신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싶다”고 말했다.
여당서도 엇갈린 반응···“그럼 빨래만 하나” “좀 더 근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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