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국가 인권위 원회 상임위원이 지난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태도 문제로 퇴장당한 데 대해 “국회가 구태를 벗어던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24일 열린 인권위 회의에서 다른 위원들이 김 상임위원이 국회에서 보인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하자 ‘국회의원들이 문제였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권위원들은 인권위 전원위에서 김 상임위원이 국회에서 보인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꼬집었다. 원민경 비상임위원은 “퇴장 명령을 받으신 그 발언은 그동안 전원위에서 김 상임위원께서 하신 발언 수위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아 그동안 제가 이런 발언에 익숙해진 게 아닌가 돌아봤다”며 “국회에서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근심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이 자리에서 사과 발언을 해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저는 회의 내내 성실하고 차분하게 답변했다”며 “망발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저를 쫓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위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말을 한 적도 없고, 그런 행위를 한 적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회 운영위에서 김 상임위원의 문제 발언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을 상대로 질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가 나오지 않아 10개월째 인권위 장애차별조사1과장 임용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채용과 임명을 이유 없이 지체하거나 이충상·김용원, 반인권 독직 인권위원이라 생각되는 이런 분들을 임명하는 게 윤 대통령께서 혹시 인권위를 망가뜨리려고 작정하고 벌이는 일은 아닌가 의심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그렇게까지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다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항상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