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의 갈등인 이른바 ‘투스톤 대전’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다중분열 양상이 재발 조짐을 보인다. 1라운드는 대선 주자 토론회 취소로 이 대표의 ‘판정패’로 일단락됐지만,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 임명을 두고 다시 신경전이 시작되면서 2라운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윤 전 총장 측에서 이 대표를 끌어내리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추진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양측이 아슬아슬한 수싸움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의 ‘두 개의 태양’에서 촉발된 분열 리스크가 단순한 몸살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라운드 판정패를 당한 이 대표는 2라운드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경선버스를 8월 말에 출발시키려고 버스를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 뽑아가고, 밖에다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다 부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에서 준비한 대선 주자 토론회가 윤 전 총장 측의 반발로 불발된 뒤 공식 발언을 자제해오던 이 대표가 다시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가 선관위원장 지명을 앞두고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이 사실상 추진해온 토론회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대에 부딪힌 후 ‘비전발표회’ 중재안으로 합의되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반대 목소리를 당 대표 흔들기로 규정하면서 역공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이 대표가 오는 26일 선관위 출범 전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표의 역공 태세에 더해 윤 전 총장 캠프 인사가 이 대표 체제 종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면서 분란거리는 늘어났다. 윤 전 총장 캠프 민영삼 국민통합특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권교체 대업 완수를 위해 이 대표는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적었다. 논란이 되자 민 특보는 글을 삭제하고 사의를 표했고 윤 전 총장 캠프도 즉각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앙금은 남았다. 앞서 일요신문이 윤 전 총장 캠프가 비대위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내 이 대표 측이 예민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해당 보도에 대해서 전날 MBC 라디오에서 “기사를 낸 언론을 고소하겠다는 취지로 반응했던데, 그럼 가장 먼저 떠들고 다닌 캠프 내의 사람이나 유튜버도 고소할 것인지 의아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선관위원장 임명 인선이 구체화하면 이같은 다중분열 양상은 더 심화될 걸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선관위원장 후보는 김병준·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황우여 전 대표,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정병국 전 의원 등이다. 앞서 김병준 전 위원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자는 제안을 두고 이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한차례 언성을 높인 바도 있다. 국민의힘의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 윤 전 총장, 원 전 지사 모두 감정까지 상한 상황”이라며 “갈등이 계속되면 본선 준비 전에 내분으로 당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국민을 총알로 쏴 죽인 전두환이 하고 추종했던 것들 사형시켜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아라
국민의힘 기관지 도 아니고 정치권 뉴스 80%이상은 국민의힘 뉴스인것 같네... 너무 편향 보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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