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두 아들 대학 입시에 대한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일부 내용을 8시간 만에 번복했다.국민의힘이재명비리검증특위는 이날 오전 “이 후보 장남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차남과 관련해서도 “2013년 같은 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시전형 중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남이 TV에서 영화 ‘완득이’를 시청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 후보와 다문화 토론을 했고 아주 공교롭게 다음 날 면접시험 주제가 다문화였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두 자녀에 대한 입시와 관련해 고려대학교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를 ‘가짜뉴스’라며 반박에 나섰다. 장남은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시험을 보고 합격했다는 것이다. 차남과 관련해서도 수시 국제전형으로 정경대학에 지원했고 2학년 때 정경대학 행정학과로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차남이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탐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도 했다.국민의힘은 의혹 제기한 지 약 8시간 만에 추가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 후보의 장남이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은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고, 차남은 고려대 정경대학으로 입학해 행정학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정했다.민주당은 윤 후보와 선대위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권 대변인은 “착오가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변명이지 반성도 사과도 아니다. 네거티브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고려대는 이 후보 장남의 입학자료가 모두 파기돼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대 인재발굴처는 이씨가 지원했던 수시 특별전형과 지원 개요 등을 제출해달라고 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질의에 “서류 보존 기간의 경과로 인해 자료가 파기돼 회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고려대는 이 후보 장남의 입학자료가 모두 파기돼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대 인재발굴처는 이씨가 지원했던 수시 특별전형과 지원 개요 등을 제출해달라고 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질의에 “서류 보존 기간의 경과로 인해 자료가 파기돼 회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쓰레기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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