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일인 4일 세종시 한 초등학교 교실이 비어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의 49재인 4일, 전국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이름 붙이고 추모 행동에 나섰다. 지역에 따라 1천명 이상의 교사가 연가·병가를 내고 추모에 나서면서 단축수업을 하거나 통합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속출했다. 교육부는 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초등학교 38곳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집계한 30곳에서 8곳 더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12곳, 세종 8곳, 광주 7곳, 충남 7곳, 인천 3곳, 울산 1곳 등이다. 임시휴업을 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상당수 교사가 연가나 병가를 내고 결근하기도 했다. 이날 시·도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부산에서는 16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출근하지 않았다. 광주에서도 360여명의 교사가 연가나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일 학부모들에게 “선생님들의 출근 상황에 따라 합반, 학년 통합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수 있다”며 “당일 수업 준비물 외에 읽을 책 1권 이상을 준비해오라”고 안내했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절반 이상 교사가 나오지 않은 학교도 많았고, 그런 경우 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영화를 보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교별 안전 지도 인력 수요를 파악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인력 300여명과, 11개 교육지원청의 인력 550여명을 관내 학교에 배치·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인력 가운데 교육전문직원은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교육 행정직원은 급식과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맡았다. 다만 교육부는 이날 현장 혼란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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