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48분 만에 교신이 끊긴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선 ‘스타십’이 지구상에 정상 착륙하는 데 실패했다.미 연방항공청도 이날 엑스에 “스페이스X의 스타십 임무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슈퍼헤비 부스터‘와 스타십 기체 양쪽에 관련돼 있다”며 “FAA는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사고 조사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스타십은 고도와 속도를 높이며 약 48분간 지구 반 바퀴를 비행했다. 최고 시속은 2만6000㎞가 넘었고, 고도는 지구 저궤도로 일컬어지는 200㎞를 넘어 234㎞까지 도달했다.스페이스X 중계진은 스타십이 낙하 도중 자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와 연결이 끊겼으며, 스타십 자체의 데이터 전송도 끊겼다면서 “두 신호가 동시에 끊긴 것은 우주선을 잃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스페이스X는 이날 비행 중 스타십의 적재함 문을 열고 닫는 실험과 추진체를 이전하는 실험 등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험 성공 여부는 추후 데이터를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이번 비행은 스타십의 세 번째 시도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첫 시도에서는 슈퍼헤비 로켓이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자폭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비행 10분 만에 선체가 자폭했다.
미 항공우주국의 빌 넬슨 국장은 발사 직후 엑스에서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인류를 달로 돌려보내고 화성을 바라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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