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 디지털안내센터 개관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의정부’터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돼 18일부터 시민에 개방된다.‘의정부지’역사유적광장은 광화문 동편에 위치한 1만1300㎡ 부지에 조성됐다. 이 부지에서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근무했던 정본당, 여러 재상들의 사무공간이었던 석획당, 종1품·정2품 근무처인 협선당이 확인됐고, 일제가 1910년 의정부 자리에 세웠던 옛 경기도청사 건물지도 발견됐다. 정본당 뒤 후원에는 연못과 정자가 있었던 흔적도 발굴됐다.
서울시는 2016년 의정부지 발굴 조사를 시작해 8년간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광장을 조성했다. 유적은 보존처리한 후 복토하고, 방문객들이 건물이 있었던 위치와 형태를 살필 수 있도록 초석으로 흔적을 표시했다. 현재 광장에는 재현된 건물이나 발굴유적 없이, 건물터 표시와 안내판만 있다.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광장 화장실 부근에 디지털 안내센터를 세워 의정부와 육조거리, 광화문 광장 등 조선시대 광화문 일대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에는 고층 건물 등이 들어서 육조거리나 조선시대 관청 자리를 알리는 안내판만 남아있다. 의정부지만 유일하게 실제 터가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광장을 정식 개장하는 다음달 중순에는 의정부에서 실제 시행했던 승경도와 투호, 외줄타기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정식 개장시에는 그늘막과 쉼터도 늘려 광장을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자, 서울시가 오랫동안 추진한 광화문 일대 역사문화경관 회복의 주요 성과”라면서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누리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