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조성은 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제보사주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지원 전 원장과 조성은 씨, 신원을 알 수 없는 전직 국정원 직원의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을 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다만, 박 전 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에 관여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습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측은 박 전 원장이 조 씨와 서울 시내 호텔에서 만나 '고발사주 의혹' 언론 제보를 모의하고, 배후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9월 박 전 원장과 조 씨, 그리고 성명 불상의 전 국정원 직원 등 3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캠프 측은 이후, 박 전 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우진 전 서장 사건 관련 자료를 다 갖고 있고, 자신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윤관련 허위사실이 어디있간디? 팩트채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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