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목포시의회 고경욱 의원은 지난 21일 시정질문 신상발언을 통해"모 공무원으로부터 밤새 협박을 받으면서 두려움과 수치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시정질문 전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30분까지 협박 문자메시지 20여건과 부재중 전화 13건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포시 공무원이 모낸 문자메시지의 내용은"이 개X, 전화받아 삽 들고 쳐들어간다. 너 이XX 밤길 조심해. 전화 받아라, 이 시의원 XX, 나한테 모욕적으로 하는 건 이해하는데 감히 우리 시장님한테 하면 나도 안 참는다" 등의 내용이었다.A팀장은 늦은밤 전화와 문자 등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인정하면서도"시의원의 권한인 자료 요구 형식을 빌려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괴롭힘을 당해 스트레스를 받아 술김에 문자와 전화를 보냈다"고 해명했다.당시 목포시축제위원회 위원 38명 중 임기가 만료된 6명이 해촉됐는데 이들 중 특정 위원의 해촉을 두고 고 의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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