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금지의 ‘약발’이 제대로 먹혔다.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단숨에 2500선에 올라섰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약효가 오래갈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기업 실적 등의 변화 없이 주가만 급등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 오른 839.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승 폭은 2001년 1월 22일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전 9시57분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현물시장에 주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5분간 프로그램 매매의 효력을 정지하는 제도다. 이날 상한가를 친 에코프로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공매도 잔고액이 1조90억원으로 코스닥에서 가장 많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109억원, 코스닥에서 47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체 공매도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중심으로 숏 커버링 성격의 현물 매수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매수세로 원화가치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25.1원 오른 달러당 129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값은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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