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조직위원장에 장관만 셋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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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여가부는 잼버리 주무부처로서 운영 미숙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을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컨트롤타워 부재가 꼽히고 있다. 150여 개국 4만2,000여 명이 모이는 대형 국제행사를 치르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수적이었지만, 정부는 2017년 8월 잼버리 유치 성공 이후 5년이 넘도록 여성가족부에만 준비 작업을 내맡겼다. 올해 2월에야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세했지만 준비 소홀을 신속히 만회해야 할 구심점은 파행이 현실화하기 전까지 형성되지 않았다.

여가부는 2년 넘는 준비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9월 21일 김현숙 장관이 현장을 찾아 대회 운영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한 뒤 여가부는"기반 시설, 야영 시설 등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며 여름철 재난과 감염병 및 안전사고 대책도 계속 보완·점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제 제기는 계속됐다. 그해 10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대회장에 폭염, 배수, 방충 우려가 크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김 장관은"대책을 다 세우고 보고드리겠다.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폭염, 덩굴터널 등 피서 공간 조성 지연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운영 차질을 빚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조직위 집행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도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보다 명확히 조율돼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회 유치와 예산 확보에 적극적 모습을 보였던 전북도가 막상 행사 준비를 비롯한 본연의 '집행 업무'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는 책임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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