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 맞으며 수천명 미국으로···바이든 시험대 올린 온두라스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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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 과테말라 국경에서도 충돌이 발생했지만 이주민 수천 명이 힘으로 밀어붙여 저지선을 뚫었습니다.

미국 국경을 향해 북상 중인 온두라스 이민자 수천 명이 과테말라에서 벽에 부딪혔다. 과테말라 정부가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고 나서면서다. 2차 저지선이 될 멕시코도 국경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민자 행렬이 희망으로 삼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도"오지 말라"며 손사래를 치면서 이들의 아메리칸 드림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1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과테말라 남동부 바두 혼도 인근 도로에서 이민자 행렬과 과테말라 군경이 충돌했다. 군경은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들을 저지하다가 저지선이 무너지자 최루탄을 던지고 곤봉을 휘둘렀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은 한 부상자는 AP통신에"우리는 중남미 형제들이다, 그저 문제 일으키지 않고 이곳을 통과하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자국에서 마약과 폭력, 굶주림과 자연재해에 시달리다 미국 또는 멕시코로 살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러밴의 진입을 막기 위해 자국뿐 아니라 멕시코의 국경 경비 강화를 지원했다.이번 캐러밴은 미국까지 수천㎞를 걸어서 가는 것도 불사하겠다며 출발했다. 과거 캐러밴은 멕시코에서 난민 지위를 얻으면 1차 목적을 달성했다며 해산했다. 미국까지 걸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멕시코에서 난민 지위를 얻은 뒤 개별적으로 입국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뒤집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에"미국까지 가자"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바이든 당선인 측은"미국 국경에 와도 소용이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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