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시리아 내 사망자 수가 1만 명에 육박할 것이란 세계보건기구의 발표가 12일 나왔다. 내전과 지진이 겹쳐 ‘구호 사각지대’가 된 시리아에 콜레라까지 확산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비 없어 구조활동 멈춘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이 몰려있는 시리아 북서부의 반군 장악 지역에선 생존자 수색·구조 활동마저 사실상 멈췄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일한 구조대인 ‘하얀헬멧’은 지난 10일 구조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하얀헬멧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서부 4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집 479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건물 1481동이 부분 파손됐다”면서 “우리 팀이 108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이제 생존자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 남부에선 구조대원 수천여 명이 중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골든타임이 훌쩍 넘은 시점에도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이어지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반군 점령지 구호물품 전달 난항 시리아에는 국제사회의 구호물품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그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정부 허가 없이 반군 장악지역에 구호물자를 수송할 수 없다는 방침을 고집해 구호에 차질을 빚었다. 골든타임이 지난 시점인 지난 10일에야 정부는 이 지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승인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