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원자잿값 급등 짓눌린 산업계…소비자까지 영향 나비효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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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원자잿값 급등 짓눌린 산업계…소비자까지 영향 나비효과

생산비용 증가를 온전히 흡수하기 어려워진 일부 업종은 이를 소비자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소비자에게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비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9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2일 기준으로 t당 알루미늄 3천483달러, 니켈 3만2천800달러, 아연 4천332달러, 납 2천447달러를 나타냈다. 연초와 비교해 각각 23.71%, 58.22%, 20.27%, 5.16% 올랐다.포스코[005490]는 올해 들어 철강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후판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6만원 올렸다.현대제철[004020] 역시 지난달 열연·냉연 유통 가격을 t당 5만원, 후판 가격은 t당 3∼5만원 인상했다. 이달 들어서도 열연·냉연 가격을 t당 10만원 올렸다.특히 현대제철은 2분기부터 철근 가격에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하는 새로운 가격 체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달 인상분에는 고철 가격 인상분 2만2천원 외에 전기요금 인상분 4천원이 새로 포함됐다.철강업계는 완성차업체와 조선사 등 대규모 수요처와의 별도 제품가격 협상에서도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는 결국 제품가격으로 어떻게든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도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완성차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부품 구매 계획을 6개월∼1년 단위로 짠 뒤 부품을 미리 적정 가격에 구매해둔다. 따라서 원가 상승을 바로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대신 연식 변경이나 신차를 출시할 때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현대자동차[005380]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승용차 평균 가격은 4천759만원으로 작년보다 13.8% 올랐고, 레저용 차량의 평균 가격은 4천238만원으로 작년보다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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