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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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시도 정황도 있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피의자인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동급생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 받은 직후 현장에 남겨진 A씨의 휴대폰과 현장 폐쇄회로TV를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그의 자택을 찾아갔다. 당시 A씨는 자택에 은신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 시도를 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피해 여성인 B씨의 옷이 추락 장소뿐만 아니라 교내 다른 장소에서도 일부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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