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찰에 나와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가운데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습니다.마약류관리법상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 씨는 어제 경찰에 나와 1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통상 소변 채취로 이뤄지는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투약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고, 그 이전에 투약한 마약은 검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또, 이 씨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압수해 통화와 대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씨는 경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씨의 진술 거부 의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확실한 물증이 나오기 전까지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이 씨 진술과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권 씨의 경우 이번 수사의 단서가 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증거와 사실관계가 이 씨에 비해 덜 구체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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