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4.18 13:28 | 수정 2019.04.18 13:35 경찰이 미성년자 출입사건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을 입건했다.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유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총 8명이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광범위하게 자체 첩보를 입수해서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A클럽은 버닝썬·아레나가 아닌 제3의 장소라고 경찰은 전했다. 입건된 경찰관들은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를 대가로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소속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광역수사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유착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가수 ‘빅뱅’ 출신 승리가 운영한 클럽 ‘몽키뮤지엄’과 연루된 윤모 총경 등 3명,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에 가담한 석모 과장 등 2명, 가수 정준영의 몰카 사건을 부실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 경찰관 1명 등 6명에 이날 혐의가 드러난 2명이 추가된 것이다.
경찰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윤모 총경에 대해서는"골프 관련 금액은 어느 정도 특정됐고, 비용을 지불한 유리홀딩스 임원도 조사했다"며"제기된 의혹뿐 아니라 다른 회동도 있는지는 추가로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에 대해선"특혜 수령 관련해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실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김 경정에 대해서는 입건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이 대표와 애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투약 등 혐의를 더해 17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이 대표의 마약류 투약·소지 등의 혐의를 확인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대표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경찰 관계자는"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 투약 혐의도 확인했다"며"클럽 내 조직적 마약 유통 관련해서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대만에 체류 중인 외국인 투자자 린사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진술서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진술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앞서 경찰은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린씨의 대만 주소를 확인하고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다. 린씨의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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