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고비아 하면 먼저 기타가 떠오른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기타 제품이 세고비아 기타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의 남서부 중간쯤에 자리한 도시 세고비아는 기타하고는 상관이 없는 도시다. 스페인의 기타가 유명하여 지금도 고가의 기타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타의 본고장 같은 그런 곳은 아니다.
이곳에 이토록 웅장한 로마 수도교가 왜 자리잡고 있을까? 지중해의 가장 변방 지역인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에 건설된 수도교는 당시 로마제국의 위용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로마제국의 가장 강성한 시기에 지어진 만큼 그 건축술의 힘이 아직까지도 2천년을 버티게 하고 있다.지중해의 연안 국가를 모두 제패한 로마제국, 오늘날 서구 유럽문화의 뿌리가 되고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을 잇는 유라시아의 무대가 되었던 지중해 지역을 지금까지 온전히 다 지배한 제국은 로마밖에 없었다. 한 마디로 지중해를 완전히 통일한 것이 로마제국이었던 것이다.이들 유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뛰어난 석조건축 기술 때문이기도 하다. 전란 등으로 인해 여러 유적들이 파괴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도처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건축물은 당시 로마제국의 강성했던 힘을 엿 볼 수 있다.지중해는 문명의 생성이 동쪽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인해 그 서쪽인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지역은 변방 지역에 해당한다.
지중해 연안 국가에는 지금도 당시 로마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원형경기장이나 수도교, 다리 등 로마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의 2천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유적들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석조건축의 위력을 실감 할 수 있다. 로마 수도교는 높은 데서 수도교의 경사로를 따라 도시 지역까지 수로를 연결하여 공급하는 다리였다. 이 물을 이용해 도심의 분수대나 공중목욕탕을 운영하고 각 가정에까지 물을 공급하였다고 하니 지금 못지않게 도시계획이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시에 가뭄이 들어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귀족 계급의 집부터 물 공급을 끊어 제한 급수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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