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화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콘크리트 '부실 양생'이 지목됩니다.그런데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시멘트가 굳는 '경화 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굳는 속도를 높여주는 혼화제를 더 첨가하는 이른바 '한중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조원철 /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 한중 콘크리트라는 건 추울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인데, 추울 때는 일반 때와는 달리 혼화제를 더 많이 넣거든요. 온도가 낮으면 훨씬 더 천천히 느리게 발열이 되는 거죠. 반응이, 화학 반응이.]이 과정이 잘 지켜져야만 시공 계획에 담긴 하중 강도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하청에 재하청이 이뤄지는 건설 현장 관행상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이런 이유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를 쓰면서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방법으로 보온 양생을 하는 공사 현장이 많은데, 이는 화재나 질식사고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앞서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 역시 보온 양생을 위해 깔아 놓은 구리 열선이 화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YTN 김대겸입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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