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지역의 경우 영하 4도에서 5도, 해안은 5도 안팎으로 겨울 같았던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이외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수원 1.8도, 인천 4.2도, 대전 1.3도, 광주 3.6도, 대구 2.0도, 부산 7.1도, 제주 9.0도 등입니다.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보다는 낮겠지만 어제보다는 2~3도 오를 전망입니다.
이는 주말 추위를 몰고 온 중국 북부지방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차가운 성질을 잃고 있는 데다가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옮겨가면서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운 북풍에서 따듯한 남풍으로 바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 중부지방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이 만나면서 기압골을 형성하고 비구름대를 발달시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 충청권,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입니다.이 비는 내일 새벽 또는 오전 강원 영서지역과 충청, 전라 동부지역, 경상 내륙지역 등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강원 중·북부 산간지역엔 내일 해가 지면서 기온이 영하에 가깝게 내려가면서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거나 눈이 1㎝ 안팎 쌓이기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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