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돈봉투 형사책임은 송영길…이정근이 다 해, 난 몰라'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강래구 전 수자원공사 감사 측이 '당대표 선거의 형사책임은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정곤‧김미경‧허정무) 심리로 열린 강 전 감사 재판에서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송영길 경선캠프에서 조직본부를 실질적으로 총괄하지 않았고, 점차 강 전 감사의 비중이 줄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 운반은 모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했고, 강 전 감사는 지역본부장들에게 50만원이 든 봉투를 8개 나눠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강 전 감사 재판에서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송영길 경선캠프에서 조직본부를 실질적으로 총괄하지 않았고, 점차 강 전 감사의 비중이 줄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선거의 형사적 책임은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5.60%의 총득표율을 기록,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이 당선됐다. 뉴스1송 전 대표는 아직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 한 차례 검찰에 자진출석했으나 조사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그대로 돌아갔다.강래구 “‘민주당 돈봉투’ 이정근이 다 했고, 난 모른다” 강 전 감사는 ‘윤 의원보다 더 돈봉투에 잘 알지 못했고, 깊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총괄 키를 쥔 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었고, 자신은 일부 운반만 도왔을 뿐이라는 취지다.

이성철 기자=청탁을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9.30/뉴스1 검찰,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 언급한 녹취 틀어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이 전 사무부총장이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이 온다고 했다”며 윤관석 의원의 통화녹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의원들이 전당대회 직전 ‘돈 봉투 기획’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돈봉투 의혹’ 강래구 “형사책임 최종적으로 송영길에 있어”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을 상대로 돈봉투 살포에 개...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사실관계 대부분 인정…지시는 안 해'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윤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게 반성하고 있고, 다소 과장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당법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에서 특정인을 이기게 할 목적으로 금품·향응을 제공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데, 이를 지시·권유·요구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이 훌쩍 뛴다. 재판부가 '송 전 대표의 전 보좌관 사건 등에선 피고인들이 봉투 20개에 각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이 전달됐다고 다 인정했다'며 의문을 표하자 윤 의원 변호인은 '기억하는 대로 말씀을 드린 것이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보석 청구‘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당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 등이 현금 제공을 지시·요구받고 박용수 전 송영길 보좌관을 통해 윤 의원에게 현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대만 방어'공개 천명은 바보들이나…난 말 안 해'내년 미국 대선에 도전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 유사시에 미국이 방어에 나설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을 말하면 거저 주는 것(giving away)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대만 문제 등 여러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 미국의 개입 의지를 밝혀온 바이든 대통령 식의 '전략적 선명성'은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난 대만 방어 약속 안 해”…미 대선에 출렁이는 국제 질서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처럼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생 가족 7명 잃고 '망연자실' '우리 가족 어디 있나요?'[앵커]댐 붕괴에 따른 대홍수로 막대한 피해가 난 리비아...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