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화제를 모은 건 30년 만에 내한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지젤’이었어요. 박해수씨 주연 연극 ‘파우스트’는, 1300여석 대극장 연극이 한 달간 매진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매표율 98%를 달성했죠. 손석구씨 연극 ‘나무 위의 군대’도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받았죠.”
엔데믹 국면과 함께 재시동 건 LG아트센터는 첫 한해 31편을 무대에 올려 관객 29만명을 동원하며 이런 기우를 씻어냈다. 대극장 LG시그니처홀,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 U+스테이지 두 곳을 합쳐서다. 1000여석 단일 공연장이던 역삼 시절 연평균 관객과 비교해 40% 늘었다. 억눌렸던 관람 심리가 폭발하며 팬데믹 전보다 티켓 판매가 오히려 증가한 시장 활황도 한몫했다.역삼보다 지방 관객 2배…식물원·건축 명소돼 30년만에 내한한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지난 3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지젤'을 공연했다. 사진 LG아트센터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이름난 일본 거장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전 세계 단 두 곳뿐인 공연장이란 프리미엄도 붙었다. 11일 LG아트센터에서 만난 이 센터장은 “강서 지역 관객이 당연히 늘었고, 비수도권 관객 비중은 역삼 때보다 두배 늘었다.
27년 근속 센터장"프로그램 좋으면 관객 오죠"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입구에 공식 개관했다. 일본 저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LG 시그니처 홀'을 대표 공연장으로 갖췄다. 사진 LG아트센터 서울 27년 근속한 이현정 센터장은 LG아트센터 개관 전인 1996년 건설본부팀에 입사해 공연기획팀장, 공연사업국장을 거쳤고, 마곡 이전을 앞둔 2021년 12월 대표로 임명됐다. 그는 “지금까지의 LG아트센터의 역사를 떠올리면, 못 하면 안 된다는 중압감이 컸다”며 “프로그램만 좋다면 관객은 어디든 온다는 걸 지난 1년간 느꼈다. 중심의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