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동 각국 셈법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국제사회의 주목을 모으고 있는 중동 국가 지도자들. 왼쪽부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가장 주목받는 곳은 반미·반이스라엘 연대를 주도하는 이란과 이를 따르는 ‘시아파 벨트’의 정권 및 무장 정파들이다. 예멘의 소수 시아파인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소수 시아파인 헤즈볼라 반군, 범시아파로 분류되는 시리아 알라위파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등이 그들이다. 후티 반군은 2014년부터 정부군·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이뤄진 수니파 연합군에 맞서 내전을 치러 왔다. 현지에선 이란이 공급하는 무기와 물자에 의존하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가 파병까지 하며 돕는 수니파 정부군의 대립이 사실상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도 적잖다.
이들 시아파 정권과 무장 정파들의 배후로 지목받는 이란도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내부 상황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오랜 경제난에 히잡 시위 등 반정부 활동이 지속되면서 내정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젊은층 여론이 정부의 강경 노선에 부정적인 것도 부담이다. 게다가 이란이 언어와 문화, 이슬람 종파 등에서 중동 내 비주류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시아파인 이란이 향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에 나서더라도 다른 수니파 중동 국가들이 선뜻 동참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질적 배경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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