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광고 심하다 싶었던 MBC ‘놀면 뭐하니?’ 법정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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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광고인지, 직접광고인지. newsvop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 5개 프로그램에 대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심위는 MBC의 ‘놀면 뭐하니?’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간접광고주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기능을 시현하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해당 브랜드와 관련한 노래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노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12월 ‘도토리 페스티벌’ 준비 과정을 방송하면서, 롤러블TV를 소개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롤러블TV 상품명을 근접촬영했고, 출연자들은 “우와 다 내려가는구나?”, “얼마나 얇은 거야?”라고 언급했다. 냉장고와 와인셀러 등을 노출하고, 출연자들이 “집이 럭셔리하네”, “정말 스케일이 다르네”라고 말했다.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도 주의 처분을 받았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인 간접광고주 상품과 이를 반려견에게 복용시키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상품 복용 후기를 별도 화면으로 노출했다는 이유에서다.방심위는 NQQ·디스커버리 채널의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대해서도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에게 최신형 휴대폰을 우승 상품으로 제공하고 사용하던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간접광고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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