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기자 10여 명이 대기업 홍보팀, 최근 뜨고 있는 신산업이나 스타트업 홍보팀으로 이직했다는 정보지가 돌았다. 한 방송사 기자는 대기업 홍보팀으로, 경제지 기자들은 제약회사나 보험사 홍보팀으로, 일간지에서 IT 분야를 맡고 있던 기자는 스타트업 홍보팀으로, 경제지 기자는 포털 관계사로 이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제지에서 기업 홍보팀으로 이직한 전직 기자 A씨는 직설적으로 ‘처우 문제’ 때문에 이직했다고 밝혔다. 기자 생활에 불만이 많던 상황에서 처우 문제가 겹치니 이직과 퇴사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다녔던 경제지 역시 복지가 나쁘지 않다고 들어서 입사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론사는 타격이 없거나 오히려 광고비가 늘었는데 내 처우는 코로나19를 핑계로 더 안 좋아졌다”며 “기자라는 직업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이런 식으로 이해되지 않게 통제하니 퇴사했다”고 말했다.
B씨는 “이제는 기자들이 유튜브나 각종 전문가들의 뉴스레터 등과도 경쟁해야 하는데 그만큼 전문성이 있고 메리트가 있는 직업인지 모르겠다”며 “경제지가 어떤 기업이나 주식을 분석할 때, 프로 의식을 갖고 쓰는 기자들도 있지만 우리 회사에 협찬을 해주는 기업이면 긍정적으로 보도하거나 홍보팀과 친하면 잘 써주는 등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사를 작성하는 사례를 봤다. 내가 독자래도 전문가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지 기사를 통해 정보를 얻을까 싶다”고 말했다. C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명 ‘스타 기자’도 많았지만 디지털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런 사례가 줄고 있다. 회사에서도 기자 전문성을 키워줄 생각보다는 쉽게쉽게 사람을 끼워넣고 빼는 식으로 인사를 한다”며 “‘바이라인의 가치’를 키워주는 환경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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