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고대문명 다양성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이다.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의 1~6세기 중엽에 걸친 고분군 7곳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구성요소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해 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도 권고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2021년 1월 유네스코로 신청서가 제출됐고,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현지실사 등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등재 권고’ 의견을 받아 10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이번에 가야고분군까지 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 등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종묘제례와 탈춤 등 인류무형유산 22건, 훈민정음과 조선왕실 어보·어책 등 세계기록유산 16건과 합치면 유네스코 유산이 총 54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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