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나오는 다큐 누가 볼까,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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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BS 참여한 정석희 PD

바다는 육지보다 한 계절 느리게 흐른다. 3월의 바다는 아직 겨울이다. 두꺼운 해녀복을 입고 테왁을 움켜쥔 채 물속으로 뛰어든 사람이 있다. 그는 9년 차 EBS PD로, 프로그램 홍보 예고편이나 캠페인 영상을 만들고, '지식채널e' 연출을 맡고 있다.-왜 해녀였나요?

"바다에 관심 가지게 된 이유가 스노클링을 해보고 싶어서예요. 수영을 취미라고 해도 되겠다 싶었던 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죠. 몸으로 부딪칠 수 있는 아이템이고 바다 그림도 있을 테니까요."-'PD로그'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방송국이 봄 개편에 맞춰 PD의 직업 체험기를 기획한다고 들었어요. 처음엔 'PD가 나오는 다큐를 누가 볼까, 되게 별로다'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저에게 프로그램에 합류하라는 제의를 받았어요. 일상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던 차였죠. 새로운 일을 해보면 재밌겠다 싶어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그는"해녀에게 제일 중요한 건 인간관계다"라고 했다. 해녀는 홀로 묵묵히 일할거라고 생각했다. 농촌에서 텃세가 심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어촌도 마찬가지다. 집단에 속하지 않으면 해녀 일을 할 수 없는 구조다. 허가를 받거나 계약을 맺는 과정이 필요하다."추위요. 그리고 제가 숨을 잘 참더라고요. 4분을 버텼어요. 대신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해요. 몸에서 산소를 소비하는 걸 최대한 줄여야죠. 생각하는 것에도 산소가 필요해요. 멍 때리고 있으면 숨을 오래 참을 수 있어요. 제가 멍을 잘 때리나 봐요." "감독의 보조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게 있지만 제 작품은 아니니까요. 영화는 작품 단위로 계약해요. 한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에 또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죠.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야 했어요. 그동안 배웠던 걸 써먹을 수 있으면서 덜 세속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 어딜까 찾아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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