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톱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혜교는 1998년 시트콤 에서 막내딸 오혜교 역으로 주목 받은 후 2000년 의 은서를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등 송혜교가 출연해 크게 사랑 받은 드라마는 일일이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러던 2004년, 김명민은 KBS 대하드라마 에서 이순신 역에 캐스팅됐고 엄청난 열연을 통해 2005년 KBS 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 드라마 을 통해 가벼운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김명민은 2007년 의 장준혁으로 또 한 번 엄청난 열연을 선보였다. 여기에"똥떵어리"라는 대사로 유명한 까지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연기본좌' 김명민의 전성기를 열었다. 김명민은 3편까지 이어진 시리즈로 도합 1090만의 관객을 동원했고 등 드라마에서도 여전히 명불허전의 연기를 뽐냈다. 2021년에는 시리즈를 함께 했던 김석윤 감독이 연출한 jtbc 드라마 에서 형법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엄청난 대사량의 법정 변론장면을 원테이크로 소화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은 와 등을 연출했던 KBS 예능국의 에이스였다. 2004년에는 미혼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트콤 를 통해 2000년대 중반 '골드미스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런 김석윤 감독에게도 영화 데뷔작이자 흥행작인 은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다.
한객주와 임판서의 조카며느리 김아영을 연기한 한지민 역시 눈부신 미모와 함께 안정된 연기로 을 빛냈다. 2018년에 출연했던 에서 일부러 초라한 행색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에서는 화려함과 단아함 사이를 오가며 조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다. 오죽하면 한객주와 담판을 지으러 간 탐정이 한객주를 보자마자 내뱉은 첫마디가"완전 예쁘십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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