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일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일에 맞춰 열병식을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북핵 문제는 물론 역내 안보까지 거론하며 한·미·일 3국의 밀착을 과시한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대응하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이번 정권수립일은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에 해당한다. 김정은 정권이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2일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민간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31일 김일성 광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이미 열병식을 준비하는 인파로 추정되는 붉은색 물결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 당국도 지난달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9·9절을 기념한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북한은 이미 지난 2월과 7월에 열린 정규군 위주의 열병식을 했다. 한해 동안 세차례 열병식을 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외교가에선 2021년 정권 수립 73주년 열병식 당시와 같이 이번에도 노동적위대와 안전무력 등 예비전력이 주축을 이룰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 간에는 최고위급 양자 접촉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조만간 중국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엔 러시아 크렘린궁을 통해"러시아와 중국의 최고위급 접촉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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